따르는 제자와 떠나는 제자 날마다 솟는 샘물 큐티 주석

따르는 제자와 떠나는 제자

 

 

요한복음 6:60~71절의 말씀입니다.

 

무디 성경 주석: 60~71절

그리스도의 제자 중 여럿은 영생을 얻기 위해 예수님의 살을 먹고 그분의 피를 마실 필요가 있다는 가르침을 받아들이기가 어렵다고 생각했다. '듣다'라는 말은 '받아들이다'로 번역하는 것이 더 낫다. 예수는 제자 중 여럿이 자신의 주장에 대해 수군거리는 것을 초자연적으로 아셨다. 걸림이라는 말은 믿음에 '장애를 유발하는 것', '충격을 주거나 분노를 유발하는 것'을 의미한다. 십자가는 사람의 자기의 의에 대한 고집에 주로 공격을 가한다.

그러면 너희는 인자가...올라가는 것을 본다면 어떻게 하겠느냐, 라는 말은 그 올라감이 이루어질 수단인 십자가 처형과 부활이 더 믿기 어려울 것임을 암시한다. 인자가 이전에 있던 곳이라는 말은 사람들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것 중 하나이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선재하심을 가르치기 때문이다. 영은 영원한 '생명'을 주는 분이다. 육은 영생을 얻는 것과 관련해서, 혹인 예수님이 누구신지 평가하는 데 있어 무익하다. 예수님이 십자가 처형에 의해 죽으신 것에 대한 진리는 인간적 관점에서 볼 때는 생각할 수도 없는 일처럼 보인다. 하지만 성령은 육적 추론이 아니라 예수님이 하신 말을 통해 역사하신다.

 

 

예수님은 개인들을 지적하지 않으시고 말씀하셨다. 너희 중에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 있느니라. 예수께서는 그분의 전지하심으로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 누구인지 아셨다. 여기에 대응되는 말인 자기를 팔 자가 누구인지라는 말은 유다가 불신자임을 밝힌다. 내 아버지께서 오게 하여 주지 아니하시면 누구든지 내게 올 수 없다 라는 말은 인간이 가진 믿음의 신적 측면을 다시 보여준다. 하나님이 어떤 사람의 마음속에 믿음을 가져다주지 않으시면, 그 사람은 하나님을 믿지 않을 것이다. 구원에서 '원동력'은 하나님이시다.

 

 

그리스도의 제자 중에서 많은 사람이 떠나가고 더는 그분을 그들의 선생/랍비로 따르지 않았다. 예수님의 전체 제자들은 큰 집단이 아니었을 것이다. 이 따르는 자들은 제자도의 조건들을 거부하고 있었던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만 발견되는 영생의 조건들을 거부하고 있었다. 그러나 유다는 계속 제자로 있었다 하지만 절대 믿지도 않았다. 예수님은 열두 제자에게 질문을 하셨지만, 이것은 예수님의 다른 모든 제자들이 떠났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예수님의 질문은 그분의 가장 가까운 추종자들에게 믿음의 고백을 요구했다.

 

 

베드로의 자발성은 증거로 귀결된다. 주여...우리가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 라는 말은 영생을 얻는 것에서 그리스도의 배타적인 역할을 올바로 평가한다. 오직 주께만 영생으로 이끄는 말씀이 있다. 베드로는 다른 사람들의 대표로서 말한 것이다. 우리가 주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자이신 줄 믿고 알았사옵나이다. '믿다'라는 말의 동의어로서 '알다'에 대해서는 4:42를 보라. 이 열한 제자에게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은 적어도 2:11에서 이미 시작되었다.

 

 

베드로는 열두 제자가 모두 믿었다고 생각했다. 예수님은 그를 바로잡으셨다. 내가 너희 열둘을 택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러나 나희 중의 한 사람은 마귀니라. 예수님은 열둘 중에 마귀, 혹은 사탄에게 조종을 받는 자가 있다고 말씀하셨다. 이것은 유다에 대한 첫 번쨰 언급으로, 그는 가룟 시몬의 아들이라고 나오며 그럼으로써 다른 사도 및 예수님의 형제와 구분된다. 유다와 ㄱ의 아버지는 둘 다 가룟이라고 불리므로, '유다'는 그들의 출신지인 "그리욧 사람"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를 헬라어로 음역 한 것일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