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한 계략을 지혜와 온유함으로 풀다 날마다솟는샘물 주석 2020년4월8일

2020. 4. 8. 15:48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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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솟는샘물

악한 계략을 지혜와 온유함으로 풀다

마가복음 12장 13절~24절

 

 

무디 성경주석:

12:13-15a

몇몇 바리새인들과 헤롯당이 예수님의 말씀을 책잡으려 하여 그분께 접근해왔다. 이 두 집단은 보통 서로 대립하는 세력이었다. 헤롯당은 언제나 정치적 현상 유지를 꾀하고 로마에 동정적인 반면에, 바리새인들은 메시아가 와서 로마의 억압을 제거해주시기를 고대했다. 그들은 예수님에 대해 아첨하는 말을 했다. 당신은 참되시고 아무도 꺼리는 일이 없으시니 이는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않고 오직 진리로써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심이니이다. 그리고 그들은 예수님께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으니 이까 옳지 아니하니이까 하고 물었다.

 

 

12:15 b-17

예수님은 겉으로는 그들이 진지한 질문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자신을 책잡으려 하는 위선자들이라는 것을 아셨다. 예수님은 문제가 되는 인두세를 낼 때 쓰는 작은 로마 동전인 데나리온 하나를 달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예수님은 이 형상과 이 글이 누구의 것이냐라고 물으셨다. 그 당시 통치하던 로마 황제는 티베리우스 가이사였다. 그들은 가이사의 것이라고 대답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바쳐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그들이 로마 동전을 사용한 이후로, 그들은 로마의 권위 아래서 그 혜택을 누렸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고 덧붙여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권위를 인정해야만 한다. 이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던 사람들은 매우 놀랍게 여기더라. 예수님은 신약성경의 다른 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것처럼 하나님에 대한 불순종을 강요하지 않는 한(행 5:29; 롬 13:1-7; 벧전 2:13-14) 정부 권위에 대해 순종할 것을 가르치셨다.

 

 

12:18-23

그다음에 유대교의 '종교적 귀족'인 사두개인들이 예수님께 질문했다. 그들은 오로지 율법책(모세오경)만을 인정하고, 바리새인들의 전통을 철저하게 반대했다. 바리새인들은 죽은 자의 부활을 믿는 반면에, 사두개인들은 부활을 부인할 뿐만 아니라 이교리를 율법책에서 찾아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런 사두개인들이 예수님께 와서 역연혼에 대해 말했다.(참고. 신 25:5-10). 어떤 사람이 남자 상속자 없이 죽으면 그의 형제가 그 과부와 결혼을 해야 했다. 그들이 결혼해서 남자아이를 낳으면, 그 아이는 죽은 형제의 이름을 따서 명명하고 그의 몫에 해당하는 유산을 상속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들은 칠 형제가 있는 가족을 가정했다. 그 집의 첫째가 자식을 남기지 못하고 죽었다. 둘째가 그 과부와 결혼을 했지만 그도 자식을 남기지 못하고 죽었다. 이런 식으로 똑같은 일이 일곱 형제에게 일어났으며, 마지막으로 그 여인이 죽었다. 이 이야기가 사실인지 아니면 토비트서에서 개조한 것인지는 확인할 수 없다. 그들은 부활 때 그중의 누구의 아내가 되리이까 하고 질문했다. 그들은 부활을 부인했기 때문에 이것은 터무니없는 예였다. 그들은 부활의 삶을 세상에서 즐기던 쾌락이 증가하는 것으로 상상했으며 남편과 아내의 성적 관계도 그중 하나였다.

 

 

12:24-27

예수님은 그들이 틀렸다고 말씀하셨다. 그들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했다. 하나님은 죽은 자도 일으키실 수 있으며, 부활의 삶은 현재 경험하는 삶과 다를 것이다. 부활 후에 인간은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이 될 것이기 때문에 결혼은 필요하지 않다. 그들은 죽지 않기 때문에 생식이 필요하지 않다. 그들은 부활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예수님은 사두개인들의 권위의 근원인 율법책을 사용하셔서 부활의 교리를 옹호하셨다. 특히 예수님은 가시나무 떨기에서 하나님이 모세와 하신 사건을 인용하셨다(참고. 출 3:6). 하나님은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로라 하고 말씀하셨다. 사두개인들이 옳다면, 하나님이 말씀하실 때 그 사람들은 죽어서 사라져야 했다. 하나님은 "나는 하나님이었다"하고 말씀하셔야 했다. 그러나 그들은 살아 있었으며, 그분은 여전히 그들의 하나님이셨다. 사두개인들은 크게 오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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